사철딸기(관하) 모종 친구 심어본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과일을 키워서 먹을 수 없을까 생각이 들어 찾아보던 중 사철 딸기(관하)라는 품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개의 딸기 친구(모종)를 구입했습니다.

 

1. 사철 딸기(관하) 선택하게 된 동기

  우연히 유튜브에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과일을 찾던 중에 여러 해 살이 꽃이고 여러 번 피어 과실도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의 홍보효과는 대단한 듯합니다. 관하 모종이 품절이 되어 천 원, 이천 원 하는 모종 들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약 6천 원대 모종을 2개 구입하였습니다.

2. 간단한 딸기 상식

1) 일반 딸기

  딸기는 꽃받침 부분이 과육으로 자라난 헛열매이며 과육은 식용한다. 즉 딸기의 진짜 열매는 과육 부분이 아니라 씨처럼 생긴 부분이다. 비슷한 경우로는 꽃이 열매처럼 자란 무화과가 있다.

 

일반 딸기

  학문적 관점에 따라 딸기를 과일, 과채류(채소) 등으로 분류한다. 대한민국 법적으로는 부가가치세 법 시행규칙 제24조 2항에서는 과일 또는 농업통계조사 규칙 제2조에서는 과채류 등으로 분류한다. 나라에 따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이견이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과 일본, 한국 등지에서는 채소로 본다. 미국에서 딸기를 채소로 지정한 것은 관세 문제가 얽혀 있다. 토마토도 마찬가지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한국의 경우 채소의 하위 항목인 '열매채소(과채류)'로 분류하는 중.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참조.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목본식물(=나무)의 열매를 과일로 취급하는데, 딸기는 목본식물도 아니고 엄밀한 의미의 열매도 아니다. 그래서 수박, 참외 등과 더불어 채소로 구분하는 것이다.

 

  다만 이것은 학술적이거나, 관세 법률적인 구분이고, 실제 소비자들에게는 사과든 딸기든 바나나든 모두 과일로 여겨진다. 식사의 일부로 먹으면 채소, 식사를 끝마친 뒤에 후식으로 먹으면 과일로 인식하는 게 보통이다.

- 나무 위키, 딸기 참조

 

2) 관하 딸기 배경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로열티에 대응해 10년여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연중 분홍색 꽃이 피는 관상(?) 식용 겸용 사계성 딸기 ‘관하’ 품종을 개발하고 품종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관하’ 딸기는 관상용 겨울딸기 품종에 연중 꽃이 피는 유전자를 인공 교배해서 만들었다.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긴 여름과 가을철에도 분홍 꽃이 계속 피면서 관상용 품종 중 유일하게 식용으로도 가능하다.

3. 모종 박스 개봉기 (3월 25일)  

  - 뾱뾱이로 감싸고, 신문지로 덮어서 택배로 왔지만, 화분에 위를 덮지 않아서 흙이 많이 흘러서 배송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진 찍고 바로 새로운 큰 화분에 심었습니다.

 

 - 화분은 정리했지만, 잎에 흙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관하 2개 모종

  - 2명의 딸기 모종 친구 중 한 친구는 꽃이 핀 상태로 와서 바로 딸기 꽃과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볼 수 있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꽃봉오리도 몇 개 있어 곧 있으면 다른 꽃도 보겠구나 생각 들었습니다.

 

관하 1개 꽃이 핀 사진

4. 화분에 옮겨심기                          

1)  옮겨 심은지 2일 차

  - 이전 상추 심은 큰 화분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 땅을 갈아엎고 흙을 조금 보충하여 심어 주었습니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꽃 봉오리가 많아서 몇 개 제거하고 겹치는 잎도 제거해주었습니다.

 

화분에 옮겨 심기

 

2) 옮겨 심은지 4일 차

  - 물과 거름도 조금 주고 햇빛에 두었는데 엄청 빨리 꽃 봉오리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특별히 수정해주지 않았고 수정해주려고 면봉으로 살살해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꽃 속에 암술, 수술이 딱딱해서 면봉이 턱턱 걸렸습니다.

 

  - 다음에는 부드러운 붓으로 꽃 속을 건드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상태로 잘 키우면 딸기 3개는 확보한 것이 됩니다. ^^

 

사철딸기(관하) 딸기 꽃 핀 상태

5. 관하 키우기 5일 후기

  - 꽃봉오리 있는 모종은 생각보다 꽃이 빨리 피었고, 나머지 한 친구는 회사에 심었는데 꽃은 없는 상태로 온 모종이라 특별한 변화하는 것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 관하 딸기가 사철 딸기로 불리는 것처럼 꽃을 자주 피우고 열매로 볼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맛은 설향 등 일반 품종처럼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딸기 말을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딸기를 직접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조금 더 딸기에 대해 공부해서 최종 결실 얻는 것 까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사이트>

1. 나무 위키 - 딸기

https://namu.wiki/w/%EB%94%B8%EA%B8%B0

2. 농촌진흥청, 입과 눈이 즐거운 딸기 국내 첫 개발, 사계절 분홍 꽃 피는 관상용 딸기 ‘관하’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farmprmninfoEntry&dataNo=10000046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