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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애드센스 수익금으로 기부 문화 만들기 9 – "영양부족과 뒤처진 발육상태, 보호소 아동에게 무슨 일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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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애드센스 수익금으로 기부 문화 만들기 9 – "영양부족과 뒤처진 발육상태, 보호소 아동에게 무슨 일이?"

변화의 물결 2022. 10. 30. 00:05

 

 

안녕하세요.

 

 이제 더운 여름이 가고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차가운 가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에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 모금함 소개

 

더러운 방안에 방치됐던 아이

 설아(2·가명)가 사는 곳은 의정부에 위치한 아동 일시보호소. 이곳은 설아를 포함한 서른 명 안팎 아이들의 보금자리입니다. 젖병을 무는 갓난아이부터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까지 함께 생활합니다. 나이만큼이나 시설에 들어오게 된 사연 역시 제각각입니다. 또래에 비해 유독 작은 설아는 엄마의 방임학대로 오게 됐습니다. 혼자 설아를 키우던 엄마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코로나19로 직장을 잃고 나서 증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경제 형편마저 어려워지자 상실감과 무력감에 빠진 엄마는 살림살이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집안엔 며칠 묵은 아이의 기저귀 냄새가 진동을 했고, 싱크대와 식탁엔 배달음식 일회용 용기가 쌓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기를 키울 자신이 없는 엄마는 여러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시설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일시보호소에 들어온 설아는 영·유아 시기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해 또래보다 발육상태가 많이 뒤처져 있었으며, 언어발달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스턴트 끼니를 때우며 영양은 뒷전...

 재우(8·가명) 역시 한부모가정의 아동이며, 엄마의 방임으로 시설에 오게 됐습니다. 재우에게는 두 명의 형과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엄마는 낮 시간엔 아이들을 돌봐야 했기에 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했습니다. 어른 한 명 없이 집에선 아이들끼리만 긴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엄마가 일을 나가면 첫째와 둘째는 잔인한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늦은 밤에도 게임을 하며 불규칙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당연히 아이들의 영양상태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갓 지은 밥이나, 신선한 채소·과일 대신 배가 고프면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김밥에서 끼니를 때우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시설에 들어와서 첫 식사를 마친 후, 필요한 영양제를 손에 올려놔줬더니 아이들은 “이거 약이에요? 저 이런 거 처음 먹어봐요”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낯설어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시설 선생님이 손에 쥐여주기도 전에 스스로 먼저 챙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영양제 한 알, 일시보호소 아동들에겐 큰 힘이 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오랜 시간 계속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아동들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교육기관에 가지 못하는 동안 돌봄 공백에 처한 아이들은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합니다. 인스턴트식품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 불균형은 저체중 또는 과체중·비만으로 이어져 또 다른 문제를 낳았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소득구간이 낮을수록 영양섭취 부족률이 높았으며, 1 분위 계층은 그 비율이 20%에 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곡류 소비량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 과일·채소 부족률은 75%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부족한 보살핌 속 아이들이 받던 밥상의 차이가 영양 불균형으로 돌아오는 슬픈 현실. 그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영양제 알알이 가득 담아 선물하려 합니다. 따뜻한 기운을 받아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단단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기부금 사용계획

3. 후원 링크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86964

4. 기부 인증

  물가상승과 에너지 부족, 전쟁 등으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희망의 씨앗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들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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