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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당근 수확하기 (2번째 수확기) 본문
안녕하세요.
지난번의 당근 수확의 실패를 교훈 삼아 새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화분도 큰 것으로 교체하였고, 심는 간격도 넓게 하였습니다. 창가에서 자라다 보니 잘 자랄까라는 불안함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성공적이게 당근 2개를 수확했습니다.
처음 수확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였고, 시장에서 파는 것만큼의 크기는 아니지만 요리에 사용할 정도의 크기가 되었습니다.
1. 모종 종류
- 다이소에서 파는 당근 씨앗
(지난해 6월에 심은 것과 동일한 것)
2. 재배 기간
- 2023년 3월 중순 ~ 2023년 6월 중순
- 실제 당근을 수확시기는 파종 후 대략 조생종은 70~80일 중생종은 90~100일이라고 합니다. (햇빛량이 부족한 것 같아서 조금 더 있다가 수확했는데, 오래 둔다고 해서 더 자라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줄기 색이 변하였습니다.)
- 심는 시기를 보면 봄 파종은 3~4월, 가을 파종은 7~8월 사이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키우는 시기에 잘 맞추어 파종하시기 바랍니다.
3. 재배 환경
- 아침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놓고 키웠으며 이전 작은 화분에서 스티로폼(30 x 25 x20cm)에서 2개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심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2개를 심었지만, 두 개 자라기에는 조금 작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티로폼은 지난번 고구마를 심었던 화분으로, 당근을 심기 위해 개간했습니다. ^^)
4. 자라는 과정
- 시장에서 파는 큰 당근은 아니지만, 15cm 정도의 크기로 최종 수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줄기를 말려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냥 자른 후 말려서 거름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 이전 당근 수확내용
5. 요리하기
- 이 당근으로 무엇을 해 먹을 수 있을까 하다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한 개의 반을 잘라서 비빔면에 넣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아침에 일어나서 과일과 함께 갈아서 음료로 마셨습니다.
비빔면 먹을 때는 당근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갈아 마실 때는 다른 과일 때문에 맛은 느낄 수 없었고 씹는 느낌에서 당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농약으로 현지 직송으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직접 키웠다는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6. 결 론
- 지난번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먹을 수 있는 크기의 당근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빛이 들어오는 창가 쪽 2중 창문이지만, 한 개는 열고 바깥쪽 창 하나 정도 막힌 상태에서도 햇빛으로 충분히 자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넷 글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당근의 길이는 줄기의 1/3이다"라고 해서 확인해 보니 가장 긴 줄기가 대략 45cm 정도 되었는데 얼추 맞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 맛도 당근의 고유 맛이었고, 살짝 단맛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7월 혹은 8월에 다시 심을 계획입니다. 그래서 스티로폼 화분에 다시 거름을 주고 땅을 섞어서 한 달 동안 쉬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들 맛있는 당근을 심어 수확해 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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