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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시험] 적상추 키우기 프로젝트(브리타 정수 물 VS 일반 수돗물) -9주 차(마지막회-결과는 실패)- 상추잎을 따다 (20.11.0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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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시험] 적상추 키우기 프로젝트(브리타 정수 물 VS 일반 수돗물) -9주 차(마지막회-결과는 실패)- 상추잎을 따다 (20.11.01)

변화의 물결 2020. 11. 3. 00:49

 

 

안녕하세요.

 벌써 9 차가 넘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려고 했는데, 무언가 이상이 있는 같아서 상춧잎을 따서 먹어보았습니다. 8 차는 기록하려고 했는데, 차이가 너무 없어서 뛰어넘었습니다.

  이번에 잎을 따면서 실수한 점도 보이고 느끼는 점도 많아 공유하며 이번 비교시험을 마무리하겠습니다.

 

9주차 상추

 상춧잎을 따는 방법은 다음 순이 나올 있도록 겉잎부터 줄기 끝에서 따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왼쪽-브리타 정수기 쪽, 오른쪽-수돗물 쪽

 

 상추 결과물이 조금 부실합니다. ;;;

 왼쪽 브리타 상추는 번의 실수(며칠 물을 주지 못한 ) 다시 크지 못하고 잎이 작은 상태로 결과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돗물을 준 상춧잎은 이제 끝부분에 약간 붉은색을 띠었고 잎이 길게 자라났습니다. 고깃집에서는 먹는 적상추 모습과 다르게 그냥 길게 자라고 여린 잎으로 결과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가지 상추의 맛을 비교해보면 공통으로 상추 맛이 약간 나고 제가 미각이 둔해서인지 크게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약간 성장하지 못해서인지 냄새, 맛이 났습니다. 그래도 상추를 물에 씻어, 참치와 고추장을 넣어 비빔밥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결과를 이야기드리면,

  브리타 정수기 물과 수돗물로 키운 상추를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화분 크기를 다르게 시작해서 비교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상추 키우기를 너무 싶게 생각했던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브리타 정수기와 수돗물로 키워 비교하기는 실패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대하셨을 분도 있을 텐데, 미숙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음번에 동일한 화분 하나  구매해서 흙도 다시 썩어서 시도해보겠습니다. 

  

  이번 실험으로 느낀 점과 알게 점이 있다면,

  잎의 색상 차이가 날까 궁금했었는데, 잎을 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줄기가 계속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정확한 이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너무 촘촘히 심어서 잎들과 줄기들이 빛을 보려고 길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길게 자라버린 줄기

 

  보통 잎을 따게 되면 땅에 있는 상춧잎을 따게 되는데, 저는 길게 자란 줄기에서 잎을 땄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씨앗을 너무 촘촘하게 심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상춧잎이 자라는 것을 고려해서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하고, 자라는 것이 아깝다고 그냥 자라게 두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한 곳에 한 뿌리가 자라도록 싹도 잘라주어야 합니다.

  저처럼 번에 많이 심어서 먹겠다는 욕심부리시지 말고 간격을 넓게 심으셔서 성장할 있도록 해서 키우셨으면 합니다.

 

  고깃집에서 상추 먹기만 바빴지, 이렇게 키워서 먹기가 힘들고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 넘게 신경을 쓰며 키워 보면서 느낀 것은 농사로 수고해주시고 계시기에 맛있게 상추도 먹고 있구나 감사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리며, 다음에 다른 비교시험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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